[앵커]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3,1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장중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연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코스피는 0.95% 내린 3,121.52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개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장중 낙폭이 2% 가까이 확대되면서 3,100선이 무너졌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은 일부 제한된 상황입니다.
코스닥도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한때 77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장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SK하이닉스는 장중 4% 가까이 빠지며 25만 원선으로 밀려났고요.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간밤 미국 기술주 급락입니다.
AI 산업을 둘러싼 거품 우려가 확산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 내렸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직접 언급한 영향입니다.
여기에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포함한 세제개편안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것도 개인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93.5원에 개장해 그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3,1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장중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연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코스피는 0.95% 내린 3,121.52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개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장중 낙폭이 2% 가까이 확대되면서 3,100선이 무너졌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은 일부 제한된 상황입니다.
코스닥도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한때 77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장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SK하이닉스는 장중 4% 가까이 빠지며 25만 원선으로 밀려났고요.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간밤 미국 기술주 급락입니다.
AI 산업을 둘러싼 거품 우려가 확산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 내렸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직접 언급한 영향입니다.
여기에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포함한 세제개편안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것도 개인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93.5원에 개장해 그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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