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을 겪던 소방관이 또 한 명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성소방서 소속 40대 A 소방장이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소방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 소속으로 현장에 출동해 큰 충격을 받고 이후 불안장애 등으로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소방장은 지난 2월 말 용산소방서에서 고성소방서로 자리를 옮겨서도 질병휴직, 장기재직휴가 등을 써왔고, 질병휴직 중이던 지난달 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 측은 공무상 순직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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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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