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3시간 반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문은 언제 받았는지', '왜 본 적 없다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계엄 전후 행적과 함께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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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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