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오늘(24일) 청구할 예정입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국무총리가 구속기로에 놓이게 되는데요.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곧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해 영장 청구서 내용을 정리하는 등 막판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한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 기로에 놓이는 전직 국무총리가 됩니다.
특검은 지난주에만 한 전 총리를 두 차례 불러 30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간 세 차례에 걸친 조사와 압수수색, 그리고 국무위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한 전 총리가 받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또 그간의 위증 등을 토대로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책임이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중대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전 총리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보다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방조한 내란 방조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김건희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지난 조사에서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100쪽가량의 질문지를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한 바 있어 이 내용을 마저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차례 연장된 김 씨의 구속기한 만료일은 오늘부터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거나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장시간 이어가지 못하는 만큼 월요일 이후에도 최소 한 차례 더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역시 내일 김 씨와 같은 시각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은 아니라대질조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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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오늘(24일) 청구할 예정입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국무총리가 구속기로에 놓이게 되는데요.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곧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해 영장 청구서 내용을 정리하는 등 막판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한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 기로에 놓이는 전직 국무총리가 됩니다.
특검은 지난주에만 한 전 총리를 두 차례 불러 30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간 세 차례에 걸친 조사와 압수수색, 그리고 국무위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한 전 총리가 받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또 그간의 위증 등을 토대로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책임이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중대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전 총리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보다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방조한 내란 방조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김건희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지난 조사에서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100쪽가량의 질문지를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한 바 있어 이 내용을 마저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차례 연장된 김 씨의 구속기한 만료일은 오늘부터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거나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장시간 이어가지 못하는 만큼 월요일 이후에도 최소 한 차례 더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역시 내일 김 씨와 같은 시각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은 아니라대질조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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