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가며 곳곳으로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극한 호우에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강원북부산간과 전북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40㎜의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전북 김제시에서는 오전 7시쯤 1시간 강수량이 80㎜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떨어졌습니다.

강원 화천과 충남 보령에서도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이틀(25~26일)간 누적 강수량은 강원 화천 142㎜, 충남 보령 133㎜, 경기 포천 132㎜, 전북 부안 112㎜입니다.

밤사이 충남 보령과 전북 군산, 강원 화천군에는 물벼락이 쏟아지며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전주와 가평, 화천과 포천, 익산과 보령에도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강원과 호남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도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 일부 동쪽 지역에선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중부 지방의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남부와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만 경보와 주의보가 유지 중입니다.

금요일에도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비가 내리는 곳에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강수가 없는 지역은 밤낮 무더위가 계속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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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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