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검의 압수수색을 직접 거론한 바 있는데요.
오늘 특검이 잇따라 해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산 미군기지 압수수색 관련 언급에 대해 '미군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대통령이 잘 설명해 오해가 해소된 걸로 알고 있지만, 압수한 자료는 한국 정찰 자산으로만 수집된 한국군이 관리하는 자료라고 설명했는데요.
압수수색은 오산 중앙방공통제소 책임자인 사령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교회 압수수색이 '매우 나쁜 일'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민영 특검보는 "압수수색 필요성을 법원에 소명했고, 집행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어긴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내일(27일) 열립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총리가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되죠.
[기자]
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한 전 총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 6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위헌·위법한 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는데도 이를 방조하며 헌법상 책무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는데요.
특검은 54쪽에 이르는 구속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의 범죄가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한 전 총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에서 모레 새벽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해양경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섰다고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해양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비상계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자택과 관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안 치안감은 당시 해경 고위 간부로서 계엄 선포 직후 열린 내부 회의에 참석해 총기 무장과 합수부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 치안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계엄 사태 핵심 인물들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계엄 가담 의혹이 제기된 뒤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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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검의 압수수색을 직접 거론한 바 있는데요.
오늘 특검이 잇따라 해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산 미군기지 압수수색 관련 언급에 대해 '미군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대통령이 잘 설명해 오해가 해소된 걸로 알고 있지만, 압수한 자료는 한국 정찰 자산으로만 수집된 한국군이 관리하는 자료라고 설명했는데요.
압수수색은 오산 중앙방공통제소 책임자인 사령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순직해병 특검도 교회 압수수색이 '매우 나쁜 일'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민영 특검보는 "압수수색 필요성을 법원에 소명했고, 집행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어긴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내일(27일) 열립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총리가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되죠.
[기자]
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한 전 총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 6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위헌·위법한 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는데도 이를 방조하며 헌법상 책무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는데요.
특검은 54쪽에 이르는 구속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의 범죄가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인데요.
한 전 총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에서 모레 새벽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해양경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섰다고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해양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비상계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자택과 관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안 치안감은 당시 해경 고위 간부로서 계엄 선포 직후 열린 내부 회의에 참석해 총기 무장과 합수부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주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 치안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계엄 사태 핵심 인물들과 같은 충암고 출신으로, 계엄 가담 의혹이 제기된 뒤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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