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검의 오산 공군 기지 압수수색 언급과 관련해 "압수수색 자료는 미군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지난 7월 오산 기지 내 중앙방공통제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 정찰자산으로 수집된 대한민국 군인이 관리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 자료는 한국군만이 관리하는 자료이고, 미군과는 전혀 관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또 "한국 정찰자산으로만 수집한 정보라면 미군과의 협의가 불필요한 것으로 알지만,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었다면 책임자가 협의를 통해 승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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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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