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 개선과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차례 꺾였던 수도권 주택시장 기대심리도 한 달 만에 반등했는데요.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온이 높은 날씨에도 시장 안은 북적입니다.
<이병록·박길배 / 서울 중랑구> "멸치하고 옥수수 주전부리도 사왔고, 소비쿠폰을 많이 사용을 했는데 내 것은 거의 동이 났고…"
소비쿠폰을 활용하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상인들도 변화를 체감합니다.
<이상렬 / 청량리종합시장 상인> "집에 계셨던 분들이 소비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고 계시고…"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이후 넉 달 연속 100선을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치적 혼란과 경기 둔화 여파로 급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가 살아난 건 현재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에 살아난 소비심리가 얼마나 이어질진 지켜봐야 합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라 장기평균치인 107을 웃돌았습니다.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에 지난달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혜영 /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둔화 추세긴 한데 수도권 일부 지역이 아직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장기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소비심리가 살아났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만큼, 향후 정부 정책 효과와 관세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허진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소비 개선과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차례 꺾였던 수도권 주택시장 기대심리도 한 달 만에 반등했는데요.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온이 높은 날씨에도 시장 안은 북적입니다.
<이병록·박길배 / 서울 중랑구> "멸치하고 옥수수 주전부리도 사왔고, 소비쿠폰을 많이 사용을 했는데 내 것은 거의 동이 났고…"
소비쿠폰을 활용하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상인들도 변화를 체감합니다.
<이상렬 / 청량리종합시장 상인> "집에 계셨던 분들이 소비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고 계시고…"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이후 넉 달 연속 100선을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치적 혼란과 경기 둔화 여파로 급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가 살아난 건 현재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에 살아난 소비심리가 얼마나 이어질진 지켜봐야 합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라 장기평균치인 107을 웃돌았습니다.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에 지난달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혜영 /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둔화 추세긴 한데 수도권 일부 지역이 아직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장기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소비심리가 살아났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만큼, 향후 정부 정책 효과와 관세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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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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