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택시 올라타고 옷 '훌러덩'…마약 취해 도로서 난동
한 남성이 도로에 뛰어들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택시로 돌진해 그대로 부딪히고, 택시 위로 올라타 난동을 부렸습니다.
놀란 택시 기사가 차에서 내리자, 이번에는 트렁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남성은 마약에 취한 상태였고, 경찰이 출동하자 옷을 벗고 기행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술에 취한 듯 비틀대며 인도를 걷던 한 남성이 갑자기 차도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택시로 돌진해 그대로 부딪힙니다.
택시 위로 올라타 몸부림을 치던 남성은, 놀란 택시 기사가 뒷차들을 멈춰 세우기 위해 도로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를 열자 돌연 트렁크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진정시키려고 하자 이번에는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버리는 기행을 이어갑니다.
벌거벗은 채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고, 차가 쌩쌩 달리는 옆 차로에 또다시 뛰어들려다 경찰관이 겨우 막아 세우는 아찔한 상황도 펼쳐집니다.
남성은 10여분 정도 난동을 이어간 끝에 결국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성, 마약에 취한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도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목격자> "소리를 악 지르고…차에다 오바이트하고 하니까 마약 먹은 사람이다 싶었죠."
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마약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 서울 오피스텔서 세 모녀 추락해 숨져…경찰 수사
어젯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 세 명이 추락해 모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피스텔 옥상에서 추락한 걸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채연 기자가 전합니다.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에 위치한 12층짜리 주상복합 오피스텔.
어젯밤 9시 반쯤 이 오피스텔에서 모녀 세 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40대 어머니와 10대 두 딸이었습니다.
<인근 가게 업주> "('쿵' 그런 소리였어요.) 소리가 진짜 너무 심하게. 그러고 나서 구급차도 오고 막 이랬었던 거예요."
오피스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건물에서 떨어진 엄마와 딸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다른 딸 한명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세 모녀는 오피스텔 옥상에서 추락한 걸로 추정되는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혐의점도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세 모녀가 이곳에서 실제 거주했는지, 동반 추락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추락 경위에 대해 경찰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피스텔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틀전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서 70대 주민이 말벌집을 태우다 발생한 산불은 33시간 만에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발생 당일 6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밤사이 다시 번지면서, 종일 진화 작업을 벌여 어젯밤 9시 반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약 33ha가 피해를 입었고, 공무원과 소방관 두 명이 탈진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 택시 올라타고 옷 '훌러덩'…마약 취해 도로서 난동
한 남성이 도로에 뛰어들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택시로 돌진해 그대로 부딪히고, 택시 위로 올라타 난동을 부렸습니다.
놀란 택시 기사가 차에서 내리자, 이번에는 트렁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남성은 마약에 취한 상태였고, 경찰이 출동하자 옷을 벗고 기행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술에 취한 듯 비틀대며 인도를 걷던 한 남성이 갑자기 차도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택시로 돌진해 그대로 부딪힙니다.
택시 위로 올라타 몸부림을 치던 남성은, 놀란 택시 기사가 뒷차들을 멈춰 세우기 위해 도로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를 열자 돌연 트렁크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진정시키려고 하자 이번에는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버리는 기행을 이어갑니다.
벌거벗은 채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고, 차가 쌩쌩 달리는 옆 차로에 또다시 뛰어들려다 경찰관이 겨우 막아 세우는 아찔한 상황도 펼쳐집니다.
남성은 10여분 정도 난동을 이어간 끝에 결국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성, 마약에 취한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도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목격자> "소리를 악 지르고…차에다 오바이트하고 하니까 마약 먹은 사람이다 싶었죠."
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마약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 서울 오피스텔서 세 모녀 추락해 숨져…경찰 수사
어젯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 세 명이 추락해 모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피스텔 옥상에서 추락한 걸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채연 기자가 전합니다.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에 위치한 12층짜리 주상복합 오피스텔.
어젯밤 9시 반쯤 이 오피스텔에서 모녀 세 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40대 어머니와 10대 두 딸이었습니다.
<인근 가게 업주> "('쿵' 그런 소리였어요.) 소리가 진짜 너무 심하게. 그러고 나서 구급차도 오고 막 이랬었던 거예요."
오피스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건물에서 떨어진 엄마와 딸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다른 딸 한명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세 모녀는 오피스텔 옥상에서 추락한 걸로 추정되는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혐의점도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세 모녀가 이곳에서 실제 거주했는지, 동반 추락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추락 경위에 대해 경찰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피스텔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틀전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서 70대 주민이 말벌집을 태우다 발생한 산불은 33시간 만에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발생 당일 6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지만 밤사이 다시 번지면서, 종일 진화 작업을 벌여 어젯밤 9시 반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약 33ha가 피해를 입었고, 공무원과 소방관 두 명이 탈진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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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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