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와 다음 달 3일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반서방 세력 결집에 나선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29일 정치평론에서 "일방주의, 패권주의, 그리고 횡포는 인류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다"다며 "중국은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서방 진영의 압박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일방주의' 등의 표현을 통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도 사설을 통해 인도와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이를 '반미 동맹'으로 평가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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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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