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근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 등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서는 시간당 60㎜의 폭우도 쏟아졌습니다.

자세한 강수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해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등에는 출근길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서남권과 동북권에 호우주의보, 경기 파주와 양평, 고양과 의정부시, 양주시 등에도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1시간 강수량이 59.6㎜에 달하는 폭우가 떨어졌습니다.

강북구 수유동과 경기 양주시 등에서도 시간당 40~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로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91.5㎜의 큰비가 이미 내렸고, 서울 강서구 공항동도 89.4㎜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수도권 등 호우특보 지역으로는 강한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충청이남을 중심으로는 오늘 요란한 소나기도 쏟아집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돼 보행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전국 곳곳에서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도 충청이남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에서 강수가 있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등 영동으로는 당분간 5㎜ 미만인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 일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과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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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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