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마쳤습니다.

첫 다자외교를 마무리한 김 위원장은 열병식 계기로 북러, 북중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사회에 자신의 존재감을 한껐 드러냈는데요.

자세한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김 위원장의 이번 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2> 김 위원장은 중국 전승절 행사 참여는 물론, 러시아, 중국과의 정상회담도 잇따라 마무리하고 돌아갔습니다. 어떤 점을 가장 눈여겨 보셨습니까?

<질문 2-1> 미국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해석했거든요. 북중, 북러 만남 중 어디에 더 무게추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오르기 전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가 됐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와 공동 이익 수호"를 결의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국제정세가 변해도 북중 우호는 변치 않는다"고도 강조했어요, 이 만남의 의미, 어디에 주안점을 두시겠어요?

<질문 4> 북중회담을 마치고 중국에 더 머물 가능성도 점쳐졌는데, 김 위원장은 추가 일정 없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렇게 각각 양자회담은 있었지만 북중러 3자 회담까지는 이어지진 않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김정은의 딸 주애는 전승절 이후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그 뒤로 모습이 포착되진 않았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이번 동행으로 딸 주애의 존재감 어느정도로 각인시켰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중러 연대 강화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죠. 6년 만에 성사된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각자의 이해에 따라 역학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 상황에서 앞으로의 국제정세 분위기 전망해주신다면요?

<질문 7> 이런 역학구도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나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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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r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