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 여야가 합의한 3대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제가 수용할 수 없고,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기 때문에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어제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인력 증원도 필요한 인원만 제한적으로 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에 합의했지만, 여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기간 연장이 핵심 중 핵심"이라며 기간 연장을 안 하는 쪽으로 협상한 건 "특검법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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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