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이 가뭄 사태와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댓글 작성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강릉시민행동은 SNS를 통해 김 시장이 지난달 긴급회의에서 "가뭄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와 비판적인 내용이 많다"며 "직원들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인 강릉맘카페에 "직원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유언비어로 인한 불안 해소 취지"였다며 "자유로운 의견 활동에 개입하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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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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