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미 무역협정과 관련해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1일 CNBC 인터뷰에서 “한국은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며 "서류 작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계약서에 이미 서명한 일본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지난 7월 큰 틀에서 합의한 한미 무역협정의 세부 조율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 측의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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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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