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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으로 동유럽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폴란드가 벨라루스·우크라이나 쪽 접경지역에서 항공 운항을 3개월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항공관제청은 군 작전사령부 요청에 따라 10일 오후 10시부터 12월 9일까지 폴란드 동부에 비행 제한구역을 설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이와 함께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을 자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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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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