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전산망의 핵심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난 불이 약 2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화재 원인인 리튬배터리 반출 작업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정부는 복구 작업 착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갈색 고무대야에 새카맣게 탄 배터리가 가득 담겨 나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타버린 리튬이온 배터리들입니다.
화재 발생 10시간 만에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이동용 수조를 급히 준비해 배터리 냉각 작업에 주력했고, 27일 오후 6시, 화재 발생 약 22시간 만에 완진을 선언했습니다.
불에 탄 배터리를 모두 분리해 외부로 반출되는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완진 선언이 늦어진 겁니다.
소방당국은 5층 전산실에서 전원을 끈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국정자원은 화재 위험에 대비해 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해 차례로 옮기는 중이었습니다.
<김기선 / 대전 유성구 긴급구조 통제단장> "리튬이온 배터리 이전 작업 중 폭발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산실 내부엔 배터리와 서버 간 간격이 좁아 불길을 잡는데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배터리 팩 384개가 모두 탔습니다.
완진을 기다렸던 정부는 복구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정자원 서버의 피해 상황부터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재용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쉽게 가동되는 것이 있을 수 있고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단하기 보다는 체계적으로 복구를 해 나가면서 투명하게 공개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발화 방지를 위해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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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국가전산망의 핵심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난 불이 약 2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화재 원인인 리튬배터리 반출 작업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정부는 복구 작업 착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갈색 고무대야에 새카맣게 탄 배터리가 가득 담겨 나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타버린 리튬이온 배터리들입니다.
화재 발생 10시간 만에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이동용 수조를 급히 준비해 배터리 냉각 작업에 주력했고, 27일 오후 6시, 화재 발생 약 22시간 만에 완진을 선언했습니다.
불에 탄 배터리를 모두 분리해 외부로 반출되는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완진 선언이 늦어진 겁니다.
소방당국은 5층 전산실에서 전원을 끈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국정자원은 화재 위험에 대비해 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해 차례로 옮기는 중이었습니다.
<김기선 / 대전 유성구 긴급구조 통제단장> "리튬이온 배터리 이전 작업 중 폭발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산실 내부엔 배터리와 서버 간 간격이 좁아 불길을 잡는데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배터리 팩 384개가 모두 탔습니다.
완진을 기다렸던 정부는 복구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정자원 서버의 피해 상황부터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재용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쉽게 가동되는 것이 있을 수 있고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단하기 보다는 체계적으로 복구를 해 나가면서 투명하게 공개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발화 방지를 위해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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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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