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가 민생 대책을 총동원했습니다.
여기에 2차 소비쿠폰까지 풀리면서 명절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은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박현자·전순자 / 경주시 강동구·경기도 의왕시> “소비쿠폰 나온 걸로 소고기 불고기감하고 전골감을 샀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어요. 추석 장으로 배추김치 담글 거 사고…"
상인들도 명절 특수에 늘어난 발길을 체감합니다.
<박인순 / 서울 광장시장 상인> “연휴가 많이 꼈잖아요. 그래서 조금씩 사다가 성묘하시고 놀러가시나 봐요. 그래서 많이 오셔요.”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성수품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는 2차 소비쿠폰 10만 원이 지급되고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입니다.
소비쿠폰의 효과는 이미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부터 석 달 연속 110을 웃돌았는데, 이는 7여년만에 처음입니다.
국책연구기관, KDI도 소비쿠폰 등이 소비 심리를 끌어올려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재정 여력이 한정적인 데다, 반짝 소비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소비쿠폰 효과가 끝나는 시기가 오면 소비 증가율 자체가 둔화되는 건 분명하거든요. 여기서 금리를 조금만 같이 내려주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추석 대책과 소비쿠폰 지급이 맞물리면서, 이번 연휴 내수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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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가 민생 대책을 총동원했습니다.
여기에 2차 소비쿠폰까지 풀리면서 명절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은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박현자·전순자 / 경주시 강동구·경기도 의왕시> “소비쿠폰 나온 걸로 소고기 불고기감하고 전골감을 샀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어요. 추석 장으로 배추김치 담글 거 사고…"
상인들도 명절 특수에 늘어난 발길을 체감합니다.
<박인순 / 서울 광장시장 상인> “연휴가 많이 꼈잖아요. 그래서 조금씩 사다가 성묘하시고 놀러가시나 봐요. 그래서 많이 오셔요.”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성수품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는 2차 소비쿠폰 10만 원이 지급되고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입니다.
소비쿠폰의 효과는 이미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부터 석 달 연속 110을 웃돌았는데, 이는 7여년만에 처음입니다.
국책연구기관, KDI도 소비쿠폰 등이 소비 심리를 끌어올려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재정 여력이 한정적인 데다, 반짝 소비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소비쿠폰 효과가 끝나는 시기가 오면 소비 증가율 자체가 둔화되는 건 분명하거든요. 여기서 금리를 조금만 같이 내려주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추석 대책과 소비쿠폰 지급이 맞물리면서, 이번 연휴 내수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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