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유럽 상공에 출몰하는 불법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에 드론 격추 권한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연방경찰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드론을 더 신속하게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오늘 내각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내무장관은 연방경찰법 개정안을 공개하며 "향후 연방경찰이 드론을 요격하고 격추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가능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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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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