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취업사기·감금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주한 대사를 초치해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늘(10일) 오후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스캠 근절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후 9시부로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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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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