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재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모습이 담긴 대통령실 CCTV가 공개됐습니다.
오늘 재판은 종료된 뒤에 중계도 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해당 CCTV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위증 등의 혐의 2차 공판에서 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증거조사가 이뤄졌습니다.
CCTV에는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서 계엄 문건을 챙겨 나오는 장면과 다른 국무위원들과 문건을 돌려가며 읽어보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재판부는 CCTV 재생을 마친 뒤 한 전 총리에게 국민과 군이 대치 중인 상황에서 뭘 했느냐 물었고,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사를 표했고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재판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시작부터 종료까지 중계가 허용됐는데요.
다만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대통령실 CCTV도 중계가 허용될 지 주목됐는데, 재판부는 허가했습니다.
재판부가 내란특검 측 주장에 따라 경호처의 기밀 해제 취지의 공문 회신을 중계에 동의한다는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CCTV가 일반에 처음 공개될 전망입니다.
법원은 오늘 재판이 모두 종료된 뒤 언론 등을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들이 재판 중계에 반발하면서 특검 측과 공방이 일었습니다.
재판이 시작됐지만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이 초상권 문제 등을 이유로 법정에 들어서지 않으면서 중계가 5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해병특검이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이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특검 출범 113일 만에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기로 한 건데요.
특검은 오늘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의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 관련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만큼,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내란·김건희특검 소환과 재판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 접견을 통해 출석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출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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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재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모습이 담긴 대통령실 CCTV가 공개됐습니다.
오늘 재판은 종료된 뒤에 중계도 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해당 CCTV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위증 등의 혐의 2차 공판에서 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증거조사가 이뤄졌습니다.
CCTV에는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장소에서 계엄 문건을 챙겨 나오는 장면과 다른 국무위원들과 문건을 돌려가며 읽어보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재판부는 CCTV 재생을 마친 뒤 한 전 총리에게 국민과 군이 대치 중인 상황에서 뭘 했느냐 물었고,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사를 표했고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재판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시작부터 종료까지 중계가 허용됐는데요.
다만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대통령실 CCTV도 중계가 허용될 지 주목됐는데, 재판부는 허가했습니다.
재판부가 내란특검 측 주장에 따라 경호처의 기밀 해제 취지의 공문 회신을 중계에 동의한다는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CCTV가 일반에 처음 공개될 전망입니다.
법원은 오늘 재판이 모두 종료된 뒤 언론 등을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변호인들이 재판 중계에 반발하면서 특검 측과 공방이 일었습니다.
재판이 시작됐지만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이 초상권 문제 등을 이유로 법정에 들어서지 않으면서 중계가 5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해병특검이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이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특검 출범 113일 만에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기로 한 건데요.
특검은 오늘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의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 관련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만큼,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내란·김건희특검 소환과 재판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 접견을 통해 출석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출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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