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잠시 뒤 전세기를 타고 송환됩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송환 대상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쯤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을 태우고 프놈펜을 출발합니다.
전세기는 오전 8시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환되는 64명은 모두 범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이들입니다.
합동대응단을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호송단을 편성했고 호송조 200명이 이번 송환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경찰 등 공항 현장 대응단 215명도 편성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세기를 타는 즉시 송환 대상자들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적기는 우리 영토로 취급되는 만큼 영장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은 이미 발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수갑을 찬 채로 공항에 들어온 구금자들은 주차장에 대기 중인 차를 타고 관할 경찰서로 바로 압송돼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됩니다.
[앵커]
사망 대학생의 부검 날짜도 정해졌다고요?
[기자]
네.
합동대응단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20일 오전 9시 프놈펜 사원에서 사망한 대학생의 시신을 공동 부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신속한 시일 안에 화장해 유해를 송환하기로 캄보디아와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사망 대학생과 관련해 한국에서 대포통장 모집책 공범 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대응팀은 캄보디아 내무부와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TF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양국이 협력해 우리 국민이 범죄를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다시 방문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양 측 공동의 인식이 있다며 이 경우 장기간 입국 거부 등의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또 캄보디아 내무장관은 정부 관서에 대대적인 수색과 함께 한국인 발견 즉시 구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대응단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잠시 뒤 전세기를 타고 송환됩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송환 대상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쯤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을 태우고 프놈펜을 출발합니다.
전세기는 오전 8시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환되는 64명은 모두 범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된 이들입니다.
합동대응단을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호송단을 편성했고 호송조 200명이 이번 송환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경찰 등 공항 현장 대응단 215명도 편성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세기를 타는 즉시 송환 대상자들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적기는 우리 영토로 취급되는 만큼 영장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은 이미 발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수갑을 찬 채로 공항에 들어온 구금자들은 주차장에 대기 중인 차를 타고 관할 경찰서로 바로 압송돼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됩니다.
[앵커]
사망 대학생의 부검 날짜도 정해졌다고요?
[기자]
네.
합동대응단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20일 오전 9시 프놈펜 사원에서 사망한 대학생의 시신을 공동 부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신속한 시일 안에 화장해 유해를 송환하기로 캄보디아와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사망 대학생과 관련해 한국에서 대포통장 모집책 공범 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대응팀은 캄보디아 내무부와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TF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양국이 협력해 우리 국민이 범죄를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다시 방문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양 측 공동의 인식이 있다며 이 경우 장기간 입국 거부 등의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또 캄보디아 내무장관은 정부 관서에 대대적인 수색과 함께 한국인 발견 즉시 구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대응단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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