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지난 16일 미국으로 떠난 김용범 정책실장이 오늘(19일) 오후 귀국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이번 방미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3,500억 달러 대미투자 이견 조율에 집중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열린 러트닉 장관과의 회동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바 있습니다.

김 실장은 귀국 직후 이 대통령에게 협상의 구체적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 간 관세협상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을 놓고 이견이 생기며 두 달 넘게 교착상태에서 진행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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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