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직 해병대원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중인 해병특검팀이 이번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 관심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해병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주 내란 특검 소환에는 응했던 만큼 해병 특검 조사에 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실제 출석할 경우 해병 특검 출범 113일 만에 의혹 정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상급자 처벌 문제를 거론하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특검은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전화를 걸어 질책했고, 이 전 장관은 통화 직후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수사 외압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수처 수사선상에 오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을 돕거나 사실상 도피시키려 했는지도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팀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특검팀이 앞서 영장이 기각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이번 주 다시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내란특검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박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법원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식의 사유를 들어 박 전 장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엄 당일 박 전 장관 행적과 실제 위법성을 인식했는지 등에 대한 추가 입증이 필요할 걸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박 전 장관 추가 조사에서 위법성 인식에 대한 증거를 보강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겠단 입장입니다.
같은 날 2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세 번째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도 잡혀 있습니다.
특검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국회 계엄 해제안 표결 전후 상황을 따져봐야한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한 전 대표가 이번에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략을 수정할지 등을 놓고 고심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순직 해병대원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중인 해병특검팀이 이번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 관심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해병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주 내란 특검 소환에는 응했던 만큼 해병 특검 조사에 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실제 출석할 경우 해병 특검 출범 113일 만에 의혹 정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상급자 처벌 문제를 거론하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특검은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전화를 걸어 질책했고, 이 전 장관은 통화 직후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수사 외압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수처 수사선상에 오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을 돕거나 사실상 도피시키려 했는지도 따져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팀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특검팀이 앞서 영장이 기각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이번 주 다시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내란특검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박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법원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식의 사유를 들어 박 전 장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엄 당일 박 전 장관 행적과 실제 위법성을 인식했는지 등에 대한 추가 입증이 필요할 걸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박 전 장관 추가 조사에서 위법성 인식에 대한 증거를 보강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겠단 입장입니다.
같은 날 2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세 번째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도 잡혀 있습니다.
특검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국회 계엄 해제안 표결 전후 상황을 따져봐야한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한 전 대표가 이번에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략을 수정할지 등을 놓고 고심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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