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새벽 5시 35분쯤 경기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2층에 홀로 사는 20대 여성 A 씨가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화재 직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고, 불은 4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 5층에 사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 씨가 대피 중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중실화 및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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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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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화재 직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했고, 불은 4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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