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세 협상 결과를 더 주목해서 눈여겨보고 있는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업계인데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이 최종 타결돼 자동차 관세도 15%로 인하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무관세를 적용받던 한국산 자동차.
지난 4월부터는 25% 관세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경쟁국인 일본과 EU보다 10%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3,500억 달러, 약 5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펀드 세부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여전히 높은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가격 동결로 점유율을 유지하며 그야말로 '버티기'에 나선 상황.
재고 물량으로 관세 피해를 최소화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엔 관세로 인한 손실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영향으로 현대차·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각각 20% 가량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관세가 15%로 인하될 경우 현대차·기아는 합산 약 4조원의 이익 증대가 가능하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종덕/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안보실장> "일본이라든지 EU랑 관세가 균일하게 되면 경쟁하는 측면에서 상황이 그전보다는 나아진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만 관세가 계속 남아 있다고 자구책을 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10월 들어 미국 수출액 감소폭은 25%까지 커지며 이미 수출 실적엔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다면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업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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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관세 협상 결과를 더 주목해서 눈여겨보고 있는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업계인데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이 최종 타결돼 자동차 관세도 15%로 인하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무관세를 적용받던 한국산 자동차.
지난 4월부터는 25% 관세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경쟁국인 일본과 EU보다 10%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3,500억 달러, 약 50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펀드 세부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여전히 높은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가격 동결로 점유율을 유지하며 그야말로 '버티기'에 나선 상황.
재고 물량으로 관세 피해를 최소화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엔 관세로 인한 손실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영향으로 현대차·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각각 20% 가량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관세가 15%로 인하될 경우 현대차·기아는 합산 약 4조원의 이익 증대가 가능하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종덕/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안보실장> "일본이라든지 EU랑 관세가 균일하게 되면 경쟁하는 측면에서 상황이 그전보다는 나아진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만 관세가 계속 남아 있다고 자구책을 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10월 들어 미국 수출액 감소폭은 25%까지 커지며 이미 수출 실적엔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다면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업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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