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남양주 아파트 14층서 화재…주민 30명 긴급 대피

어제 남양주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아파트 고층에서 새빨간 불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남양주 오남읍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고,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불이 난 곳 위층에 살던 4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국민대 인근 도로서 3중 추돌사고…화물차 화재

한편 어제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북악터널로 향하는 정릉로에서 교통사고 후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흰색 화물차는 앞면이 모두 찌그러지고 불에 타 검게 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와 택시,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히는 과정에서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화물차에서 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5시 8분쯤 완전히 꺼졌고,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식당서 갑자기 '쿵'…밥 먹다 달려가 생명 구한 의사

마지막 사건입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주변에 의사가 있다면 어떨까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옆자리에 있던 현직 의사가 발 빠른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한 건데요.

의사는 남성이 처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함께 황급히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선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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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