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첫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27일)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해야 하는 의무는 없지만, 한 총재 측 변호인은 한 총재가 법정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22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네고 교단 자금 1억 4천4백만 원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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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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