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위계 간음 혐의로 충북의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간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장애인 교육기관과 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A씨를 1년여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A씨를 진료한 정신과 의료기관으로부터 "성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A씨를 장애인 쉼터에서 임시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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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