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일본 도쿄에서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재팬 모빌리티쇼가 한창입니다.

'수입차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시장에 현대차그룹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배진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요타 그룹이 공개한 최상위 브랜드 '센추리'

벤틀리,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린히 할 도요타 그룹의 비밀병기로 내놨습니다.

<도요타 아키오 / 도요타 회장 (지난달 29일)> "센추리는 도요타자동차의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가 아닙니다. 일본의 마음, '재팬 프라이드'를 전 세계에 전하는 브랜드, 앞으로 센추리를 그렇게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실제 센추리는 한 달에 50대 미만 소량 생산 체제를 유지하며 일본의 장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요타그룹의 렉서스는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이번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퀴가 6개 달린 '미니밴' 인데요.

슬라이드 도어가 기존보다 크고 실내 공간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자국 브랜드들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이 틈을 파고들어 현대차그룹은 12년 만에 일본 현지에 출격했습니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친환경차인 수소차를 처음 공개했고, 기아는 전기 밴을 선보였습니다.

<정유석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지난달 29일)> "현대가 얻은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일본 고객과의 KIZUNA(인연)’ 입니다.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합니다.

현대차는 일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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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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