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에서 달리는 열차 속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 혐의를 포함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는 또 압사 사고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조성흠 기자 입니다.
[기자]
늦은 밤,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도망치듯 나옵니다.
도로 위에는 경찰차 수십 대가 늘어서 있고, 불안한 표정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렌 챔버스 / 목격자> "처음에 한두 칸 뒤쯤에서 비명과 고함이 들렸어요. 그러다 1분쯤 지나서 한 남자가 팔에 뚜렷한 상처를 입고 심하게 피를 흘리며 달려왔어요. 무슨 핼러윈 장난인가 싶었다니까요."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명을 체포하고, 대테러 본부의 지원을 받아 용의자들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람들이 피해자를 옮기고 있고, 구급차도 줄지어 도착합니다.
최대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힌두교 사원에 2만 5천 명이 넘는 신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마헤슈와라 레디 / 현지 경찰청장> "출입구가 하나뿐인 정문 오른쪽 난간이 붕괴해 사고가 났습니다. 7피트 높이에서 사람들이 연이어 추락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에도 힌두 축제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30명이 넘게 숨지기도 했습니다.
동아프리카 케냐에서는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났습니다.
시뻘건 흙탕물이 멈출 줄 모르고 쏟아져 내리고, 마을은 초토화됐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가 각각 수십명 나왔습니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 에르모시요 지역의 한 상점에서는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 대부분이 미성년자이며, 고장 난 변압기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성흠(makehmm@yna.co.kr)
영국에서 달리는 열차 속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 혐의를 포함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는 또 압사 사고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조성흠 기자 입니다.
[기자]
늦은 밤,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도망치듯 나옵니다.
도로 위에는 경찰차 수십 대가 늘어서 있고, 불안한 표정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렌 챔버스 / 목격자> "처음에 한두 칸 뒤쯤에서 비명과 고함이 들렸어요. 그러다 1분쯤 지나서 한 남자가 팔에 뚜렷한 상처를 입고 심하게 피를 흘리며 달려왔어요. 무슨 핼러윈 장난인가 싶었다니까요."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명을 체포하고, 대테러 본부의 지원을 받아 용의자들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람들이 피해자를 옮기고 있고, 구급차도 줄지어 도착합니다.
최대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힌두교 사원에 2만 5천 명이 넘는 신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마헤슈와라 레디 / 현지 경찰청장> "출입구가 하나뿐인 정문 오른쪽 난간이 붕괴해 사고가 났습니다. 7피트 높이에서 사람들이 연이어 추락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에도 힌두 축제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30명이 넘게 숨지기도 했습니다.
동아프리카 케냐에서는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났습니다.
시뻘건 흙탕물이 멈출 줄 모르고 쏟아져 내리고, 마을은 초토화됐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가 각각 수십명 나왔습니다.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 에르모시요 지역의 한 상점에서는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 대부분이 미성년자이며, 고장 난 변압기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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