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에서 달리는 열차 속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영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일단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일,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을 달리던 열차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테러 가능성까지 거론됐는데, 현지 경찰은 선을 그었습니다.

<존 러브리스 / 영국 교통경찰청 경정> "영국 교통경찰은 어제 이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선포했고, 대테러 본부가 초기 수사 지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 테러 사건임을 시사하는 증거는 없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30대 영국인 남성 2명을 붙잡았다가, 1명은 혐의점이 없어 풀어줬고 남은 한 명을 조사 중입니다.

용의자는 흉기 난동이 일어난 곳 인근인 피터버러 출신의 32세 흑인 남성입니다.

<아미라 오스탈스키 / 목격자> "우린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섯 줄 앞에서 흰 티셔츠 입은 남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마치 날아오르듯 움직이는 거예요. (칼은 든 사람은) 수염 기른 흑인 남자였어요."

이번 사건으로 10여 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도 맨체스터 유대교회당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추종자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했습니다.

<아우구스토 아게바네 / 현지 주민> "겁나죠. 제 아들딸이 항상 기차를 이용하거든요."

<제임스 파커 / 현지 주민>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거예요. 바로 전날 제 가족도 그 노선을 이용했어요."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테러 경보 수위는 테러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상당한' 등급으로 책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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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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