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굶주림 끝에 편의점에서 5만 원 상당의 음식을 훔친 50대에게 사비로 영양 수액을 맞게 해 준 형사들이 경찰청장 표창과 국무총리의 치하를 받았습니다.
오늘(3일)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청주 청원경찰서의 해당 사건 담당 경찰관들에게 경찰청장, 지방청장 표창장을 전달했습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경찰관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SNS에 관련 게시글을 올리며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해당 피의자는 지난 7월 일거리가 끊긴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으며,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제도를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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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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