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 이사회는 오늘(4일)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당초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무단 소액결제와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3월까지인 현 임기만 채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KT는 이번 이사회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 역시 의결했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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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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