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경남 고성 양식장 저수조서 작업자 3명 사망…경찰 수사

어제 오후 8시 30분쯤 경남 고성의 한 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약식장 저수조에서 현장소장 50대 한국인, 스리랑카 국적의 20대, 30대 직원 등 3명이 숨져있었는데,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거의 가득 차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업체 측을 상대로 안전사고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경기 오산 식자재 마트서 불…50여 명 대피

어제 오후 4시 15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과 손님 등 50여 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산시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내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광명 고속도로서 음주운전 차량 역주행…6명 부상

어제 새벽 5시쯤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이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등 6명이 다쳤는데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차량 2대와 방음벽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수원에서 술을 마신 뒤 20여km를 주행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 시흥 접착제 제조 공장서 황화수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유독성 물질인 황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업체 주변에서 "숨을 쉬기 어렵고 매캐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화수소는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는 독성 가스입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보2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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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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