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고객들로부터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챈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강원 속초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예비 신혼부부를 비롯한 수십명의 고객들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대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를 서울로 압송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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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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