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돌파하며 급등했습니다.
1,500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4,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이 1,47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10원 넘게 뛰며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1,46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 속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셧다운이 풀리면 중단됐던 경제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와 경기활동도 되살아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일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여기에 미국 증시 반등으로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자금이 빠져나간 점도 환율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백석현 /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서학개미들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커졌는데, 10월 달에 무역수지 흑자보다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 산 물량이 더 많았죠. 달러 매수, 환율 상방압력에 수급이 조금 쏠려 있고…"
시장 일각에선 달러 수요가 견조할 경우 단기적으로 1,500원선을 넘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하며 4,100선을 지켰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선 제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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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돌파하며 급등했습니다.
1,500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4,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이 1,47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10원 넘게 뛰며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1,46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 속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셧다운이 풀리면 중단됐던 경제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와 경기활동도 되살아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일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여기에 미국 증시 반등으로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자금이 빠져나간 점도 환율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백석현 /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서학개미들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커졌는데, 10월 달에 무역수지 흑자보다 서학개미가 미국 주식 산 물량이 더 많았죠. 달러 매수, 환율 상방압력에 수급이 조금 쏠려 있고…"
시장 일각에선 달러 수요가 견조할 경우 단기적으로 1,500원선을 넘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하며 4,100선을 지켰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선 제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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