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내란특검팀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내란특검은 어제(14일)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아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조 전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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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