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서울 은평구서 시내버스·승용차 부딪혀…9명 경상

어젯 밤 10시 4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입니다.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난 건데요.

버스 승객 9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가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을 하다 옆 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부딪힌 걸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인데요.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30대 승용차 운전자로부터 알코올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렌터카 타고 '고의 사고'…보험사기 일당 24명 송치

보여드릴 교통사고들, 다 고의사고, 즉 보험사기 입니다.

이들은 의정부와 양주 일대에서 렌터카를 타고 11차례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8,500만원을 챙겼는데요.

경찰은 학교 선후배 또는 친구사이인 24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의령서 승합차-승용차 충돌사고…1명 사망·10명 부상

어제 오후 1시 30분쯤, 경남 의령군 부림면의 한 사거리에서 큰 사고가 났습니다.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한 건데요.

승용차 운전자 80대 남성은 이 사고로 숨졌고, 승합차에 탄 10명은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주 사계리 해역에 다금바리 등 2만마리 방류

제주에 고급어종 어류 종자가 대규모로 방류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오전 사귀포에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등 바리과 어류 종자 2만여 마리를 풀었다고 밝는데요.

이번 종자는 연구원이 직접 수정란을 생산해 약 120일간 길러낸 개체로, 바리과 어류는 제주 연안에서 높은 상품성을 가진 대표 어종입니다.

방류된 어린 개체는 2~3년 뒤 몸무게 1㎏ 정도의 성어로 자라 어획이 가능해져 연안 어업인의 소득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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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