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로또 1등 당첨시켜줄게" 12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로또 1등에 당첨시켜주겠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로또 1등에 당첨시켜주겠다"고 속여 12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10명을 검거해 이 중 30대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로또 1등 번호를 예측해 알려준다고 홍보하는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며 피해자를 유인해 원하는 번호가 나오기 위해 특수한 공을 제작해야 한다거나, 동행복권 측에 로비할 자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돈을 뜯어냈습니다.

▶"새 휴대전화 안 사줘서" 아파트에 불지른 여중생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중학생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양은 어제(20일) 오후 10시 52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아파트 3층 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70여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고, 17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A양은 경찰에서 "새 휴대전화를 사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령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1명 사망

오늘(21일) 새벽 5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6.67t급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등 4명이 모두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60대 선장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선원 3명도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선이 조업하다가 뒤집혔다는 인근 어선의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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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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