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거품' 우려가 확산하면서 오늘(21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0일) 대비 3.79% 내린 3,853.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수가 4,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3,800선까지 다시 밀려난 겁니다.
코스피가 3,9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건 지난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우리 증시가 큰 폭으로 내린 건 간밤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고평가 논란, 이른바 'AI 거품론'이 재확산한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약해지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여파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심도 얼어붙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 8천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는데, 특히 AI 업종 관련주들이 크게 내렸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해 9만 4천 원대까지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8%가량 급락해 52만 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아, 셀트리온, 네이버 등은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3.14% 크게 하락한 863.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오른 1,47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도 다시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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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AI 거품' 우려가 확산하면서 오늘(21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0일) 대비 3.79% 내린 3,853.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수가 4,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3,800선까지 다시 밀려난 겁니다.
코스피가 3,9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건 지난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우리 증시가 큰 폭으로 내린 건 간밤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고평가 논란, 이른바 'AI 거품론'이 재확산한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약해지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여파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심도 얼어붙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 8천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는데, 특히 AI 업종 관련주들이 크게 내렸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해 9만 4천 원대까지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8%가량 급락해 52만 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아, 셀트리온, 네이버 등은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3.14% 크게 하락한 863.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오른 1,47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도 다시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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