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이른바 '계엄령 놀이'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공무원을 입건하고, 양양군청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양양군청을 발칵 뒤집은 7급 공무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환경미화원들을 폭행하거나 이들을 청소차에 태우지 않아 강제로 뛰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색상의 속옷을 입게 하거나 자신이 투자한 주식 매입을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엄정 조치를 지시했고,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지난 23일 A씨를 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틀 뒤 환경미화원들의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언론에 알려진 것 외에도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고소인 측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양양군청과 A씨의 근무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주변 CCTV 등을 통해 증거 분석에 나섰습니다.
<전형진 / 강원경찰청 강력계장> "적극적으로 인지하여 입건 수사해 왔고 현재 압수수색 단계까지 이뤄졌습니다. 앞으로도 신속하게 그리고 엄정하게 수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담배꽁초를 던져 줍게 하거나 비비탄총을 쐈다는 추가 괴롭힘 의혹도 제기된 상황.
경찰은 A씨의 변호인 등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 주 중 소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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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강원도 양양군에서 발생한, 이른바 '계엄령 놀이'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공무원을 입건하고, 양양군청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양양군청을 발칵 뒤집은 7급 공무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환경미화원들을 폭행하거나 이들을 청소차에 태우지 않아 강제로 뛰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색상의 속옷을 입게 하거나 자신이 투자한 주식 매입을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엄정 조치를 지시했고,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지난 23일 A씨를 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틀 뒤 환경미화원들의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찰은 언론에 알려진 것 외에도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고소인 측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양양군청과 A씨의 근무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주변 CCTV 등을 통해 증거 분석에 나섰습니다.
<전형진 / 강원경찰청 강력계장> "적극적으로 인지하여 입건 수사해 왔고 현재 압수수색 단계까지 이뤄졌습니다. 앞으로도 신속하게 그리고 엄정하게 수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담배꽁초를 던져 줍게 하거나 비비탄총을 쐈다는 추가 괴롭힘 의혹도 제기된 상황.
경찰은 A씨의 변호인 등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 주 중 소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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