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체결된 미국과 영국, 호주의 안보동맹 오커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션 파넬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성명에서 5개월간 검토 끝에 오커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와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커스 동맹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된 호주는 기존 협정 내용대로 미국 측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을 넘겨받는다는 약속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지난 2021년 체결된 오커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핵잠수함 역량을 강화하는 게 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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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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