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사회가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내국인 등 '이주배경인구'가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선 걸로 집계됐는데요.
전년보다 약 13만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20명 중 1명꼴로 '이주배경인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 배경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귀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내국인, 이민자의 자녀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6천명으로, 총인구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3만4천명 늘어나면서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의 비율도 0.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인구가 0.1%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큰데, 최근 늘어난 외국인 취업과 유학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김서영/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 "취업 인구를 유입하는 측면에서 고용허가제 규모를 확대한 영향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늘면서 이주배경인구도 같이 늘었다…"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가 약 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4세 이하 유소년이 13%,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그 뒤를 이으면서 절반 넘게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의 비율이 10%를 넘는 시군구는 전남 영암군, 충북 음성군, 경기 안산시 등 총 17개로 집계됐습니다.
데이터처가 이주배경인구 통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정책 개발과 연구 지원 등을 위해 통계를 공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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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우리 사회가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내국인 등 '이주배경인구'가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선 걸로 집계됐는데요.
전년보다 약 13만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20명 중 1명꼴로 '이주배경인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 배경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귀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내국인, 이민자의 자녀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6천명으로, 총인구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3만4천명 늘어나면서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의 비율도 0.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총인구가 0.1%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큰데, 최근 늘어난 외국인 취업과 유학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김서영/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 "취업 인구를 유입하는 측면에서 고용허가제 규모를 확대한 영향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늘면서 이주배경인구도 같이 늘었다…"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가 약 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4세 이하 유소년이 13%,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3%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그 뒤를 이으면서 절반 넘게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의 비율이 10%를 넘는 시군구는 전남 영암군, 충북 음성군, 경기 안산시 등 총 17개로 집계됐습니다.
데이터처가 이주배경인구 통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정책 개발과 연구 지원 등을 위해 통계를 공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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