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기헌 더불어민주당의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12월 정기국회 마지막 날, 여야는 이른바 ‘필리버스터’ 대치를 벌였습니다.
여당의 ‘사법개혁안’ 등의 처리 방침을 예고하자 야당이 '악법 저지'를 내세우며 비쟁점 법안을 포함한 전면적 필리버스터에 나선 건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본회의장, 그야말로 소란 그 자체였습니다. 민주당이 사법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이 즉각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요.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발언 범위를 이탈했다며 마이크를 끄면서 고성과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정회가 선포되기도 했는데요. 두 분 다 어제 현장에 계셨을테니까요. 어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의 여야 대치 상황,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질문 1-1> 어제 가장 큰 논란은 나경원 의원과 우원식 의장간에 벌어졌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의장에 인사도 없이 필리버스터 대상 법안인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아닌 사법개혁안과 여당에 대한 비판을 시작하자 우 의장이 “범위 밖 발언”이라며 국회법을 거론하며 마이크를 끈 건데요. 이게 61년만의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 힘은 즉각 우원식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질문 2> 여야의 이런 입법 전쟁,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목요일부터 나흘간 본회의를 소집해 적어도 쟁점 법안 3개를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는 물론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갖겠다고 선언했고요. 민주당도 이에 대응해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거든요. 국민의힘의 이런 여론전, 힘을 얻겠습니까? 그 전에 양당, 합의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질문 3> 똑같은 사안임에도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와 상관 없기 때문에 이번 의혹은 특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보신 것처럼, 특검이 정권의 수족이 돼 “표적수사, 보복수사”를 했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천만원 현금과 고가 시계를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는데, 전 장관은 즉시 “전부 허위”라며 사실을 부인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에서 정치개입 등 불법 행위를 하는 종교단체에 대한 해산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한건데, 사실상 통일교 해산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이 같은 대통령 의 발언,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실제 해산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1>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공권력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입틀막'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전 장관도 “우리에게 돈 준 걸 불면 죽인다는 공개 협박”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이런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보면요. 이 대통령이 SNS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한 한 것을 두고 미묘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이 대통령,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올린 거라고 보세요? 정말 명심이 정원오 구청장에게 간 걸까요?
<질문 6-1> 이런 이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홍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일부 중진들의 출마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니, 당황하는 기류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 입장은 묘하게 갈립니다.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 중인 나경원 의원은 ‘선거개입 신호탄’이라며 비판에 나섰고, 국민의힘의 또 다른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측도 관건 선거를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며칠 전엔 정원오 구청장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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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12월 정기국회 마지막 날, 여야는 이른바 ‘필리버스터’ 대치를 벌였습니다.
여당의 ‘사법개혁안’ 등의 처리 방침을 예고하자 야당이 '악법 저지'를 내세우며 비쟁점 법안을 포함한 전면적 필리버스터에 나선 건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본회의장, 그야말로 소란 그 자체였습니다. 민주당이 사법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이 즉각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요.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발언 범위를 이탈했다며 마이크를 끄면서 고성과 항의가 이어졌고, 결국 정회가 선포되기도 했는데요. 두 분 다 어제 현장에 계셨을테니까요. 어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의 여야 대치 상황,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질문 1-1> 어제 가장 큰 논란은 나경원 의원과 우원식 의장간에 벌어졌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의장에 인사도 없이 필리버스터 대상 법안인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아닌 사법개혁안과 여당에 대한 비판을 시작하자 우 의장이 “범위 밖 발언”이라며 국회법을 거론하며 마이크를 끈 건데요. 이게 61년만의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 힘은 즉각 우원식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질문 2> 여야의 이런 입법 전쟁,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목요일부터 나흘간 본회의를 소집해 적어도 쟁점 법안 3개를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는 물론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갖겠다고 선언했고요. 민주당도 이에 대응해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거든요. 국민의힘의 이런 여론전, 힘을 얻겠습니까? 그 전에 양당, 합의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질문 3> 똑같은 사안임에도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와 상관 없기 때문에 이번 의혹은 특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보신 것처럼, 특검이 정권의 수족이 돼 “표적수사, 보복수사”를 했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천만원 현금과 고가 시계를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는데, 전 장관은 즉시 “전부 허위”라며 사실을 부인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에서 정치개입 등 불법 행위를 하는 종교단체에 대한 해산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한건데, 사실상 통일교 해산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이 같은 대통령 의 발언,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실제 해산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1>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공권력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입틀막'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전 장관도 “우리에게 돈 준 걸 불면 죽인다는 공개 협박”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이런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보면요. 이 대통령이 SNS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한 한 것을 두고 미묘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이 대통령,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올린 거라고 보세요? 정말 명심이 정원오 구청장에게 간 걸까요?
<질문 6-1> 이런 이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홍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일부 중진들의 출마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니, 당황하는 기류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 입장은 묘하게 갈립니다.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 중인 나경원 의원은 ‘선거개입 신호탄’이라며 비판에 나섰고, 국민의힘의 또 다른 유력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측도 관건 선거를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며칠 전엔 정원오 구청장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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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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