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에 발생한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화재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착수합니다.

충남경찰청은 오늘(10일) 오후 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소방 당국 등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폭발 및 화재 원인에 대해 규명할 예정으로, 조만간 화재 당시 현장 작업자와 태안화력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9일) 오후 2시 40분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약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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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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