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로 탑승객 10명이 전원 숨졌습니다.
보석 도난 사건에 누수까지, 악재가 겹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노조 파업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5일, 멕시코 중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에서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기는 연료탱크와 가스 저장고 인근에 추락하며 화염에 휩싸였고, 탑승객 1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옥타비오 콘트레라스/목격자> “선풍기가 헐거워졌을 때처럼 빙글빙글 도는 소리가 난 뒤 폭발이 일어났어요. 트럭이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곧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봤습니다. 공장 폭발 사고인 줄 알았는데 비행기가 추락한 거였더라고요.”
현지 언론은 “우리는 추락하고 있다”는 조종사 음성이 담긴 공항 관제탑과의 마지막 교신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쪽 엔진 문제에 따른 비대칭 출력"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도 북부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델리와 아그라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버스 7대를 포함한 차량 10대 이상이 다중 추돌하며 차량 폭발도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역은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사고 전날에는 시야 불량으로 델리 공항이 운영을 중단하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주요 도시들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겨울이면 도시 대기질이 가스실 수준으로 나빠지기로 악명 높습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노사갈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박물관 노조가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박물관 경영진이 건물 관련 우선순위와 긴급 상황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물 보수와 안전 강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물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개관 시간이 늦어지거나 일부 전시실이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멕시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로 탑승객 10명이 전원 숨졌습니다.
보석 도난 사건에 누수까지, 악재가 겹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노조 파업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5일, 멕시코 중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에서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기는 연료탱크와 가스 저장고 인근에 추락하며 화염에 휩싸였고, 탑승객 1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옥타비오 콘트레라스/목격자> “선풍기가 헐거워졌을 때처럼 빙글빙글 도는 소리가 난 뒤 폭발이 일어났어요. 트럭이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곧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봤습니다. 공장 폭발 사고인 줄 알았는데 비행기가 추락한 거였더라고요.”
현지 언론은 “우리는 추락하고 있다”는 조종사 음성이 담긴 공항 관제탑과의 마지막 교신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쪽 엔진 문제에 따른 비대칭 출력"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도 북부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델리와 아그라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버스 7대를 포함한 차량 10대 이상이 다중 추돌하며 차량 폭발도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역은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사고 전날에는 시야 불량으로 델리 공항이 운영을 중단하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주요 도시들은 특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겨울이면 도시 대기질이 가스실 수준으로 나빠지기로 악명 높습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노사갈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박물관 노조가 지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박물관 경영진이 건물 관련 우선순위와 긴급 상황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물 보수와 안전 강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물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개관 시간이 늦어지거나 일부 전시실이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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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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