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주기를 앞두고 유족들이 서울 도심에서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오늘(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시민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유족 40여명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가해 겨울비를 맞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독립적인 사고조사위원회의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족들은 참사 1주기 당일인 오는 29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공식 추모식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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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