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처음으로 우주여행에 나섰습니다.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독일의 장애인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5명의 동승자와 함께 자사 뉴셰퍼드 NS-37 우주선을 탔다고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선을 넘어 비행했는데, AP통신은 휠체어 사용자가 우주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벤타우스는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문이 열리고, 또 자신이 시작에 불과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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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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