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스스로 쏜 실탄에 사망...민간사격장 안전 구멍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실탄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민간 사격장의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지난 22일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실탄을 쏘고 있던 20대 남성 A씨.
실탄 10발을 쏘던 중, 자신이 들고 있던 총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았습니다.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A씨는 결국 숨졌는데요.
경찰은 A씨가 자신을 향해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직원 5명이 있었고, 총기 양쪽에 쇠줄을 달아 총이 앞뒤로만 움직일 수 있게 고정했지만 미처 제지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사격장, 만 14세 미만 아이들에게만 사격 제한을 두는 것 외엔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고 합니다.
총기 방향이 고정돼 있어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 사격장 구조나 안전 장치 등에 대한 점검과 규정 보완이 시급해 보이네요.
▶ 챗GPT '위조 진단서'로…억대 보험금 타
다음 DM도 열어보죠.
인공지능, AI와 관련한 디엠 요즘 자주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도 AI 관련 디엠이 왔네요.
이번엔 AI로 보험사기를 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입니다.
20대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간 생성형 AI인 ’챗GPT‘로 의료 서류를 조작해 무려 1억 5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A씨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발급받은 입원·통원확인서를 촬영해 챗GPT에 올린 뒤, 입원과 퇴원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챗GPT는 A씨가 실신과 어지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허위 서류를 생성했는데요.
이 가짜 서류를 가지고 무려 11번이나 보험사를 속여 1억 원 넘는 보험금을 타낸 겁니다.
A씨는 사기 행각에 지인까지 동원해 지인이 축구를 하다 다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A씨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명령어 몇 번이면 각종 서류를 그럴싸하게 위조할 수 있게 됐는데, 실형이 선고되는 무거운 범죄라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 결제 직전 고기 추가?…영수증 확인 필수
마지막 DM도 열어보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회식이 많은 요즘이죠.
한꺼번에 계산하면 무엇을 얼마나 시켰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겁니다.
이걸 노린 걸까요. 한 식당에서 시키지도 않은 메뉴를 슬그머니 끼워 넣어 계산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라고 하네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말 식당 사기 딱 잡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최근 회사 동료와 함께 식당을 방문한 작성자 A씨,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한 뒤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식당이어서 의심 없이 음식값을 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던 A씨, 식당으로 돌아가 주문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결제하기 불과 2분 전 약 7만 원의 고기 메뉴가 계산서에 추가된 걸 발견했는데요.
문제를 제기하자 식당 측은 추가 입력한 고기 메뉴는 환불하고, 계란찜 2개 금액인 8천 원을 깎아줬다고 합니다.
’시스템 오류‘라는 해명 뿐,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영수증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회식 시즌에 시키지 않은 메뉴를 추가해 계산한 음식점 이야기.
해당 사연에 연말 회식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모습이 씁쓸한데요.
모두가 인상 쓰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 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혜연(hyepd@yna.co.kr)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스스로 쏜 실탄에 사망...민간사격장 안전 구멍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실탄에 맞아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민간 사격장의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지난 22일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실탄을 쏘고 있던 20대 남성 A씨.
실탄 10발을 쏘던 중, 자신이 들고 있던 총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았습니다.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A씨는 결국 숨졌는데요.
경찰은 A씨가 자신을 향해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직원 5명이 있었고, 총기 양쪽에 쇠줄을 달아 총이 앞뒤로만 움직일 수 있게 고정했지만 미처 제지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사격장, 만 14세 미만 아이들에게만 사격 제한을 두는 것 외엔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고 합니다.
총기 방향이 고정돼 있어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 사격장 구조나 안전 장치 등에 대한 점검과 규정 보완이 시급해 보이네요.
▶ 챗GPT '위조 진단서'로…억대 보험금 타
다음 DM도 열어보죠.
인공지능, AI와 관련한 디엠 요즘 자주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도 AI 관련 디엠이 왔네요.
이번엔 AI로 보험사기를 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입니다.
20대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간 생성형 AI인 ’챗GPT‘로 의료 서류를 조작해 무려 1억 5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A씨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발급받은 입원·통원확인서를 촬영해 챗GPT에 올린 뒤, 입원과 퇴원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챗GPT는 A씨가 실신과 어지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허위 서류를 생성했는데요.
이 가짜 서류를 가지고 무려 11번이나 보험사를 속여 1억 원 넘는 보험금을 타낸 겁니다.
A씨는 사기 행각에 지인까지 동원해 지인이 축구를 하다 다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A씨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명령어 몇 번이면 각종 서류를 그럴싸하게 위조할 수 있게 됐는데, 실형이 선고되는 무거운 범죄라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 결제 직전 고기 추가?…영수증 확인 필수
마지막 DM도 열어보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회식이 많은 요즘이죠.
한꺼번에 계산하면 무엇을 얼마나 시켰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겁니다.
이걸 노린 걸까요. 한 식당에서 시키지도 않은 메뉴를 슬그머니 끼워 넣어 계산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라고 하네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말 식당 사기 딱 잡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최근 회사 동료와 함께 식당을 방문한 작성자 A씨,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한 뒤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식당이어서 의심 없이 음식값을 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던 A씨, 식당으로 돌아가 주문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결제하기 불과 2분 전 약 7만 원의 고기 메뉴가 계산서에 추가된 걸 발견했는데요.
문제를 제기하자 식당 측은 추가 입력한 고기 메뉴는 환불하고, 계란찜 2개 금액인 8천 원을 깎아줬다고 합니다.
’시스템 오류‘라는 해명 뿐,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영수증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회식 시즌에 시키지 않은 메뉴를 추가해 계산한 음식점 이야기.
해당 사연에 연말 회식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모습이 씁쓸한데요.
모두가 인상 쓰지 않고 웃을 수 있는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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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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